각종 국가의 종교행사가 열리는 원로원 광장
알렉산테린 거리의 동쪽 끝 대성당 앞에 있는 광장이다. 약 40만개에 달하는 화강암이 깔려있는 정사각형의 광장으로 중앙에는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이 서있다. 광장정면에는 핀란드 루터파의 총본산인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밝은 녹색을 띠고 있는 산화된 구리돔과 흰색 주랑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1830년에 착공되어 22년만인 1852년에 완공되었으며, 각종 국가의 종교행사와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광장을 둘러싸고 대통령 관저와 헬싱키 대학,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는데, 모드 1820~ 40년대에 세워진 핀란드 건축의 전형들이다. 대성당 앞에는 가게들이 있으며, 여름에는 카페테리아가 옥외로 나온다.
광장 맞은편에는 핀란드 민속품및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우리와 다른게 있다면 간판들이 너무나 작거나 볼품 없었다는 것. 몇군데 들어가서 아이쇼핑만 하고 나왔다. 물건도 비싸고(러시아와는 달리) 별 필요성도 없어보여서...
암석으로 된 독특한 디자인의 암석교회
(Temppeliaukion Kirkko)
템펠리아우키오(Temppeliaukion Kirkko) 교회로 1969년 티오모와 투오모 수오마라이넨 형제의 설계로 바위산 위에 세워져 있다. 기존의 교회의 모습을 완전히 깨뜨린 최첨단의 교회로, 교회내부는 천연 암석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암석 사이로 물이 흐르고, 파이프 오르간이 이색적이었다. 자연의 음향효과를 충분히 고려해 디자인되어 음악회장으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고 했다.
교회 내부에서 파이프오르간을 배경으로 마이크 붙잡고 폼한번 잡았는데... 어두워서 잘 나오지 못했군...
초호화 유람선 실자라인(Silja Line)
사진 쪼기 뒷편으로 보이는 초호화 유람선 Silja Line. 헬싱키에서 스톡홀름까지 열두시간이 넘게 배를 탔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