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침엽수림과 산타클로스의 나라 핀란드 끝없이 펼쳐진 침엽수림, 꽁꽁 언 바다 위에서 스키를 타는 사람들, 짙은 블루의 색상을 즐겨 입는 여인들... 우리 일행이 산림의 나라 핀란드에 도착했을때는 백야축제가 한창인 여름철이라 산타클로스의 나라라는 인상은 가질 수 없었다.. 다만 우리에게는 잠자기 전에 껌을 씹는 나라로 더 알려지지 않았나? 핀란드인들은 1세기경부터 현재의 국토에 거주하기 시작했으며, 1155년에 스웨덴의 침략을 받아 650년간 지배를 받았다. 19세기 초에는 다시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으나 1920년에 이르러 핀란드 공화국으로 독립했다. |
사실... 난 이글들을 누가 보리라곤 생각하지 않았는데.. ^^; 다른 홈피에 올렸던거를 이번에 한미르 블로그로 옮기면서 그때 기억을 되살리며 약간씩 추가할건 추가하고 있는 중이다. 3박 4일의 짧은 러시아 여행을 마감하고 우리 일행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역에서 열차를 타고 헬싱키 중앙역에 도착했다. (페테르부르크에서 우리를 안내했던 가이드 아줌마에게 소주와 오징어를 건네자 엄청나게 좋아했다.) 열차를 타고 달리는 내내 밖으로 보이는 건 푸른 숲밖에 없었다는 기억만.. 지루함을 잊고자 우리 일행은 소주만 무수히 깠던 기억이 난다. 또한 잊혀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진출. |
역시 러시아와 핀란드를 달랐다. 사람들의 얼굴에서 러시아인들보다는 부티가 흐른다고나 할까? ㅋㅋㅋ 호텔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열차에서 마신 소주기운을 떨쳐 낸다고 호텔에 있는 핀란드식 사우나를 가봤다. 뭐 우리동네 사우나보다 못한거 같기두 하고.. 호텔 앞으로 멋진 호수가 있어 몇명이서 산책을 나갔다. 시간상으로는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 백야라서 대낮보단 못해도 꽤나 환했다. 누군가 낚시를 하고 있어 다가갔더니 동양인이었다. 원래 외국나가서 우리나라 사람 만나면 반가운 법. 혹시나 하고 말을 붙여보니 중국인이었다. 중국 대학생이라는데 대따 영어를 잘했다. 역시나 이넘도 우리의 월드컵 4강 진출을 부러워 하고 있었다. | 호숫가에 정박한 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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