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링's Blog
개인적인

우리가족 상하이 체험 2/2

자그만 공원에서 지친 다리를 쉬면서 다음 코스를 구상중...

상하이 중심가 황피난루(黃陂南路)역 근처 쇼핑센터쯤에

KFC나 피자헛이 있다는 문구를 안내책자에서 발견한 우리

"그래~ 저녁은 피자를 먹자구~" 하며

피자헛을 외치며 시내 중심가로 이동

그런데...

KFC는 보이는데 피자헛이 안보인다

피자가 먹고싶은 우리...

KFC는 눈에 안들어 온다 ^^

세계 엑스포 안내 도우미 부스로 가서

피자헛이 어디있는지 묻는데...

아... 이런...

엄마아빠 발음이 문제가 있는 모양

엄마아빠의 "피짜~"라는 말에는 반응이 없던 도우미

수용이가 "피짜~"하니깐 단방에 알아챈다 ^^

알려준 길을 따라가서 또한번의 수소문을 거쳐

드디어 발견한 피자헛~

아~~~ 반가운 피자야~~ ㅠㅠ


맛은 그닥... ^^;

가격도 그닥 비싸지 않았던...


피자를 먹고 밖에 나오니 어느덧 어두컴컴

때가 무르익었으니

상하이 야경을 보러 출발~

황피난루역에서 인민광장역을 거쳐 루자쭈이(陸家嘴)역으로

역에서 나오면 바로 바라보이는 동방명주

주변에는 무슨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동방명주를 사진속에 담느라 분주한 모습들

그 속에서 한몫 한 우리가족 ^^

아래 제일 큰 볼(구슬)까지 올라가는데 100위안(대충 2만원?)

중간 볼까지 올라가면 150위안

좀더 위꼭대기가 200윈안(맞나?) 이라나...

올라가면야 볼거야 있겠다만은...

굳이 올라가서 볼것까지야...

돈이 아깝다기 보다는 볼것이 없을것 같다능... ^^;


빈장다다오(濱江大道) 쪽으로 이동하여 와이탄(外灘) 야경 감상

그러고 보니 엊그제도 그렇고 와이탄 야경을

빈장다다오 쪽에서 멀리서만 보고 왔군...

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다리 아프코 피곤한 하루가 가고

이제 얼마 남지않은 일정

내일은 또 어디로...


2010. 6.1. 화욜

어제의 항주 관광후 피곤할 법도 하겠으나

우리가족은 오늘도 여행모드

오늘은 상하이 시내를 돌아보기로 하고

약간 느즈막이 큰이모집을 나서서 택시를 타고

상하이체육관으로 출발~

홍매이루(虹梅路)에 있는 룽시루역에서 탄 택시

상하이체육관 까지 30위안(기본료가 12위안)

그냥 지하철 탈걸... ^^;

이곳저곳에 물어물어 상하이여유집산중심(上海旅遊集散中心)에 도착

목적은 다음날 계획하고 있는 저우짱(周庄) 여행에 대한 사전답사

상하이 시내 투어나 1일 투어,

혹은 1박2일, 2박3일 일정의 상하이 인근을 여행할 수 있는

버스 노선이 준비되어 있는 '여유집산중심'

항주 1일여행이나 1박2일 여행은 여기를 이용해도 될듯...

안에 들어가서 저우짱을 오가는 버스 시간표를 확인

미리 예약을 했으면 좋았겠으나...

어찌될지 모르는게 앞일이니 예약은 못하고

시간표만 확인하고 다시 밖으로~


이곳은...

상하이체육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가구백화점 'IKEA'

뭔가를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갔다면

이것저것 둘러볼것도 많고 살것도 많겠으나

뭘 사야된다는 생각이 없는 우리는

그냥 이것저것 구경만 실컷...


때는 점심시간 즈음...

일단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아이스콘을 주문

말이 통하던 안통하던

계산 체험하는 아그들.. ^^;

그리고 2층 안쪽 식당코너로 다시 되돌아 가서 점심식사

종업원에게 주문하는 방식이 아니라

쟁반에 음식을 담아가면 담아간 만큼 계산하고 먹으면 되는거라

쉽게 생각하고 도전(?)했으나

의외로 음식값이 비싸게 나온 것 같은...

애들은 짜파게티, 엄마아빠는 무슨 덮밥비스무리한 것...

그리고 빵이랑 카스타드 같아 보이는 것까지


점심을 먹었으니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

상하이체육관역 -> 라오시먼(老西門)역

동타이루(東台路) 골동품시장 거리를 찾아서 헤매는 우리가족 ^^

지하철 입구에 있던 제복(군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골동품시장 골목을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하는...

타지에서 상하이로 근무 배치를 받고 온거라모르는 건가?

그래도 그 근처인데... 쩝~

약간 뒷골목(?) 스러운 거리를 지나고 지나서

묻고 물어서 도착한 골동품 시장거리


그렇게 규모가 크지도 않고

상점마다 전시해 놓은 물건들이 거기서 거기인거 같고

별로 흥미를 끌만한 물건은 보이지 않았던

아~~ 다리아파...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자 도착한 인근 공원

평일 오후인데도 꾀나 많은 사람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공원

운동기구도 보이고

어르신들 장기 두는 모습도 보이고

장기판에 보이는 말들 크기가 다 똑같아...

왕이나 졸이나...(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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