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링's Blog
개인적인

2011. 3.1(화) 일본 둘째날

이런 저런 2011. 6. 25. 21:34 by 파이링

새벽(?) 같이 기상해서 부스스한 얼굴로 목욕탕으로 직행

...?? 남탕 여탕 입구가 어제랑 바뀐...

왜 탕을 바꾸는지 의아했지만 누구한테 물어 볼 수도 없는...

조식으로 빵 제공(... 좋군~ ^^;)

맛도 괜찮고 해서 배불리 먹었던...

짐을 하코네유모토역까지 옮겨주는 서비스가 있다기에 짐을 맡기고

(나는 하코네를 빙~ 돌아 역까지 갈거기에)

숙소를 나와서 어제 탄 등산버스를 타고

전날 갔었던 모코하코네항으로 이동

이곳에서 바로 하코네 해적선을 타도 되는데

삼나무숲길을 꼭 지나가봐야 된다는 추천글이 있는지라

삼나무숲길을 따라서 하코네마치항으로 이동

하코네마치항의 하코네 해적선 표사고 타는 곳

(하코네 프리패스는 무료통과)

해적선 들어오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낚시 구경

해적선이 들어와서 해적선 탑승

날은 춥고, 비는 오락가락, 주변은 온통 안개

평일(우리나라는 삼일절이지만...) 인지라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중국 관광객들만 간간히 보였던...

이렇게 안개때문에 결국 아시노코 호수의 경관을 못보고 도겐다이항 도착

도겐다이항에서 바로 하코네 로프웨이 승차

로프웨이를 타고 바라보는 저멀리 해적선이 보이는 도겐다이항

이 역시 온통 안개로 휩싸인

근데 하필 넓지도 않은 곤도라에 바로 맞은편에 앚은 커플

관광객도 많지 않으니 다음 곤도라를 탈걸...

암튼... 일본말로 뭐라뭐라 떠들어서 하나도 못알아 들었지만

무지 뻘줌했던...

"이것들아~ 니들 불편하겠지만... 나도 무쟈게 불편하거덩~~"

다행히 다음역(우바코역)에서 다른 곤도라로 갈아탈 수 있어서 다행 ^^;

여기서 부터 다음역(오와쿠다니역)까지는 혼자 생쇼~

근데...

이건 너무 춥다

바지 아래로 찬바람 쌩쌩 들어오고

온통 안개라 바깥 경치 구경할 것은 없고

원래는 오와쿠다니역에 내려서 1개 먹으면 7년의 수명이 늘어난다는

검은 계란을 한 10개정도 먹었어야 되는데...

너무 춥고 날이 좋지 않아 후지산은 볼 수도 없겠기에

그냥 바로 소우잔역까지 고고씽~

소우잔역에서 하코네 등산케이블카를 타고 고라역까지 가서

다시 하코네 등산철도를 타고 하코네유모토역까지 이동

아직도 비는 오락가락하는 날씨

종일 산만봐서 그런지 등산철도를 타는 내내 별다를 감흥없이 졸립기만... ,.;;

하코네유모토역에 도착해서 점심도 먹을 겸 역 주변도로 탐방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도 해보고

라멘을 한번 먹어 봐야겠기에 들어간 별로 크지않은 라멘집

환갑은 지났을 것 같아 보이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라멘집

내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는 느끼한 맛... ^^;

그래도 거의 비웠던...

그렇게 라멘을 맛(?)있게 먹고나서

하코네유모토역에서 짐을 찾고 다시 열차(전철)를 타고 신주쿠역으로 이동

신주쿠역에 도착한 시간이 어두컴컴 해지는 오후 5시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동쪽에 있어서 그런건지

시간은 같아도 더 일찍 날이 새고 더 빨리 날이 지는 듯...

일본에서의 이틀째 밤은 저렴하다는 캡슐호텔에서 보내기로 정한

근데 이를 어찌한담...

도대체가 캡슐호텔 찾기가 왜이리 어렵던지

비오는 도쿄의 신주쿠역 주변을 30~40분 헤매다가 간신히 찾아낸 캡슐호텔

(지금 찾아가라 해도 힘들 듯...)

정말 한사람이 들어가 누우면 딱 맞는 크기 ^^;

아마 남성전용인듯... 여자 손님은 한명도 없는

요금은 3,000(?) 맞나....?

근무자가 한국인 알바인지 요금내고 방 배정 받고

입구 방이라 시끄러워 방 바꾸고 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던...

대충 씻고 저녁 먹으러 나가서 신주쿠 밤거리 구경

뭐라뭐라 호객행위를 하는곳이 많긴 한데 도통 뭔말인지... ^^;

밖에 한국어 메뉴판 있다는 글귀가 적혀 있기에 저녁 먹으러 들어간 식당

약간 널직해 보이는 식당인데 종업원이 가져온 메뉴판을 보고

밥하고 술하고 이것저것 시킨...

비싸기만 하고 맛은 별로 ㅎ

저녁을 먹고 나와서

조그만 캡슐에 들어가 있으려니 답답한지라

쇼핑센터 즐비한 비 쏟아지는 신주쿠 밤거리를 좀 거닐다가

조그마한 술집에 들어가서 술 한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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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2(수) 일본 세째날

이런 저런 2011. 6. 25. 21:16 by 파이링

비록 저렴한 캡슐호텔 일지라도 조식은 제공

삶은 계란과 토스트, 그리고 쥬스

간단히 아침을 해치우고 신주쿠역으로~

어제 밤까지 내리던 비는 어느새 그친...

도쿄에서의 첫 해를 보면서 신주쿠역앞에서

~ 오늘부터는 출장 모드

Expo & 컨퍼런스 첫날

Expo 개최 장소가 오다이바에 있는 Tokyo Bigsite 국제전시장

일단 신주쿠에서 JR야마노테센을 타고 신바시역으로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 환승라인을 따라 이동해서 유리카모메 승차

운전기사가 없는 열차라고 맨 앞차량에 타서 바깥구경하면 좋다는 정보를 쫓아

맨 앞차에 탑승해서 오다이바 경치 구경


유리카모메에서 바라다본 레인보우 브리지

요리조리 오다이바를 돌며 구경거리를 선사하던 유리카모메

더 돌며 구경하고 싶었지만 ^^;

목적지인 국제전시장정문역에서 하차


약간 여유있게 도착한지라 전시장 주변을 둘러보다가

안으로 들어가서 컨퍼런스 등록

컨퍼런스 비용이 꽤나 비쌌던...

세시간짜리 컨퍼런스가 22,000(13.7하면 약 30만원)

컨퍼런스 3개를 신청했으니 90만원선

전시장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전시장에 들어가서 3시간짜리 컨퍼런스 수강

이건 뭐... 왠통 일본어로 진행하고

동시통역사가 영어로 통역을 해서 이어폰을 통해 들려주기는 했지만

이마저 짧은 영어실력으로는... ,.;;;

길고도(?) 힘들었던 첫째날의 컨퍼런스를 마치고

국제전시장역에서 린카이센을 타고

오늘의 숙소인 Hotel Sunroute Shinagawa Seaside로 이동

여태까지 묵었던 숙소랑은 차원이 다른

(이전까지는 개인비용이고 이후 이틀은 출장비 지원인지라...)

욕조 딸린 욕실에 더블 베드

혼자 자기엔 너무 넓었던... ^^;

간단하게 짐을 풀고 오다이바 야간 투어를 위해 다시 밖으로

다시 한번 린카이센을 잡아타고 오다이바의 Tokyo Teleport역에서 하차

지하철역에서 아쿠아시티 가는 길

낮에 유리카모메에서 보았던 레인보우 브리지가 보이는 야경

아쿠아시티에서 찾은 전주 비빔밥집

배가 고파서인지 맛은 탁월 했던 ^^;

워낙 쇼핑에는 취미가 없는지라 쇼핑센터 둘러보기는 지겹기만 하고

해서 찾아간 곳이 오오에도 온천

꽤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온천

여기저기 사진찍는 사람들에게서 들려오는 낯익은 우리말

대부분이 한국 관광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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