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링's Blog
개인적인

2011. 3.4(금) 일본 다섯째날

이런 저런 2011. 6. 25. 20:38 by 파이링

어느덧 컨퍼런스/Expo 마지막날


도쿄 BigSite BigSite 앞 잔디밭에 있는 톱모양의 조형물

오전 컨퍼런스를 끝내고 밖으로 나오니

일본 온 이후로 제일 화창한 날씨가 날 반겨주고

오후 부터는 출장모드를 끝내고 다시 도쿄 관광모드

~ 오늘은 아사쿠사로 출발~

국제전시장정문(코쿠사이텐지조-세이몬)역에서 유리카모메를 타고 신바시역으로

다시 아사쿠사센을 갈아타고 아사쿠사까지

이제는 일본 지하철 타는게 제법 현지인 같은...

(얼마나 살았다고....)

이런 건방진(?) 생각을 하며 아사쿠사역에 잘 도착했으나

정작 숙소로 정한 아사쿠사 캡슐호텔을 찾지 못해 헤매인게 수십분 ㅡ,.;;;

분명 지도를 보면 이근처인데... 누구한테 물어 보지도 못하고...

나중에 알았지만 부근에서 뱅뱅 돌았던 ㅎ

늙수그레한 아저씨가 알려주는대로 자판기 같은 곳에서 티켓 구입하고

여권 달래서 주니 복사하고 체크인 해주었던

지하층에 있는 물품 보관소에 짐을 보관하고 아사쿠사 구경을 위해 다시 밖으로

아사쿠사의 첫 관문인 카미나리몬과

카미나리몬을 지나면 바로 이어지는 상점가인 나카미세 도오리

무지 많은 사람들,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한국말...

아사쿠사 센소지앞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보이는 애들까지 해서 사람들이 무쟈게 많았던

우리나라 사찰이랑은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까지는 못했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닌

출구가 많아서 이리도 가보고 저리도 가보고 함서... ㅎㅎ

인력거 한번 타볼까….? 하다가

혼자서 무슨 인력거냐고….

아사쿠사역 뒷편으로 돌아가면 볼 수 있는 아사히 맥주 본사 빌딩

맥주잔에 거품을 형상화 했다는데그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오른편에는 소뿔 같기도 하고 응가 같기도 하고

그 앞으로 흐르는 스미다강을 따라 약간의 산책

뒤로 보이는 건 동방명주를 본딴 건지

카미나리몬 쪽으로 다시 건너와서 늦은 점심 해결

초밥집이 보여서 들어갔는데

좀 저렴해 보이는 초밥과 아사히 맥주 한병 주문해서 맛있게도 냠냠~ ㅎ

늦은 점심을 먹고 주변 거리를 돌아다니다 숙소로 이동

일본어를 전혀 못읽다 보니 저게 호텔인지 뭔지 몰라서

아까 낮에 그 얼마나 오랜시간을 헤매였던지

이렇게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 하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짐을 싸들고 하네다 공항으로


하네다 공항에 있는 이렇게 생긴 곳에서 선물 몇 개 구입하고 집으로~

이렇게 긴 듯 짧은 듯 했던 일본 출장 끝~~

일본 출장에서 돌아오고 나서 바로 그 다음주인 311

일본에 일어난 대규모 지진 & 스나미

하마터면 큰 사건의 중심(?)에 있을 뻔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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