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링's Blog
개인적인

2010. 6. 2. 수욜

상하이 여행 막바지

다시찾은 상하이체육관 '上海旅遊集散中心"

큰이모 집에서 출발이 좀 늦었고

버스타고 가다가 지하철로 갈아타고

상하이 지하철 출구번호를 숙지하지 못해서 약간 헤매이고

이러다 저러다 약간 늦은...

평일이지만 여행가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터미널(? 集散中心)

가이드를 동반하지 않은 09:30 ~ 16:00 표를 끊고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모두 150위안이지만

외할아버지는 (70세 이상이라서) 70위안


가이드 동반은 155위안이라지만

중국인 가이드인지라 별 도움이 안될거 같아서 포기.. ^^;

저우좡 말고도 여러 관광지를 가볼 수 있는 곳

여기를 이용해서 상하이 시내 관광이나

상하이 근교 여행을 다녀오면 괜찮을 듯...


놀러가기 전에 다음 버스타기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근처를 돌아다니다 들어가게 체육관에 있는 마트

꽤나 넓은 마트

둘러볼 겨를이 없는 우리는

먹고 마실거리를 좀 사서 나왔는데도

시간이 많이 지나간...


버스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周匠

맑은 날이라 햇살은 따갑게 내리 쬐었으나

기온이나 습도가그리 높지 않아 다행이었던..


물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고

주변을 구경하고

상가를 구경하고...

물길을 따라 배를 타고 지나가는게 보이는데

우리도 배를 타볼까 하다가

배를 타고 구경하나 걸어가면서 구경하나

다를게 없어 보이는 관계로

배타는 건 포기!! ^^


수중불국??

전복사를 말하는 듯...

때는 어느덧 한낮

아까 마트에서 사가지고 갔던

이런저런 간식거리를 먹어서 인지

별로 배가 고프지 않지만(아빠만....)

뭔가 요기거리를 찾아서~ (계속)

우리가족 상하이 체험 2/2

자그만 공원에서 지친 다리를 쉬면서 다음 코스를 구상중...

상하이 중심가 황피난루(黃陂南路)역 근처 쇼핑센터쯤에

KFC나 피자헛이 있다는 문구를 안내책자에서 발견한 우리

"그래~ 저녁은 피자를 먹자구~" 하며

피자헛을 외치며 시내 중심가로 이동

그런데...

KFC는 보이는데 피자헛이 안보인다

피자가 먹고싶은 우리...

KFC는 눈에 안들어 온다 ^^

세계 엑스포 안내 도우미 부스로 가서

피자헛이 어디있는지 묻는데...

아... 이런...

엄마아빠 발음이 문제가 있는 모양

엄마아빠의 "피짜~"라는 말에는 반응이 없던 도우미

수용이가 "피짜~"하니깐 단방에 알아챈다 ^^

알려준 길을 따라가서 또한번의 수소문을 거쳐

드디어 발견한 피자헛~

아~~~ 반가운 피자야~~ ㅠㅠ


맛은 그닥... ^^;

가격도 그닥 비싸지 않았던...


피자를 먹고 밖에 나오니 어느덧 어두컴컴

때가 무르익었으니

상하이 야경을 보러 출발~

황피난루역에서 인민광장역을 거쳐 루자쭈이(陸家嘴)역으로

역에서 나오면 바로 바라보이는 동방명주

주변에는 무슨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동방명주를 사진속에 담느라 분주한 모습들

그 속에서 한몫 한 우리가족 ^^

아래 제일 큰 볼(구슬)까지 올라가는데 100위안(대충 2만원?)

중간 볼까지 올라가면 150위안

좀더 위꼭대기가 200윈안(맞나?) 이라나...

올라가면야 볼거야 있겠다만은...

굳이 올라가서 볼것까지야...

돈이 아깝다기 보다는 볼것이 없을것 같다능... ^^;


빈장다다오(濱江大道) 쪽으로 이동하여 와이탄(外灘) 야경 감상

그러고 보니 엊그제도 그렇고 와이탄 야경을

빈장다다오 쪽에서 멀리서만 보고 왔군...

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다리 아프코 피곤한 하루가 가고

이제 얼마 남지않은 일정

내일은 또 어디로...


2010. 6.1. 화욜

어제의 항주 관광후 피곤할 법도 하겠으나

우리가족은 오늘도 여행모드

오늘은 상하이 시내를 돌아보기로 하고

약간 느즈막이 큰이모집을 나서서 택시를 타고

상하이체육관으로 출발~

홍매이루(虹梅路)에 있는 룽시루역에서 탄 택시

상하이체육관 까지 30위안(기본료가 12위안)

그냥 지하철 탈걸... ^^;

이곳저곳에 물어물어 상하이여유집산중심(上海旅遊集散中心)에 도착

목적은 다음날 계획하고 있는 저우짱(周庄) 여행에 대한 사전답사

상하이 시내 투어나 1일 투어,

혹은 1박2일, 2박3일 일정의 상하이 인근을 여행할 수 있는

버스 노선이 준비되어 있는 '여유집산중심'

항주 1일여행이나 1박2일 여행은 여기를 이용해도 될듯...

안에 들어가서 저우짱을 오가는 버스 시간표를 확인

미리 예약을 했으면 좋았겠으나...

어찌될지 모르는게 앞일이니 예약은 못하고

시간표만 확인하고 다시 밖으로~


이곳은...

상하이체육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가구백화점 'IKEA'

뭔가를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갔다면

이것저것 둘러볼것도 많고 살것도 많겠으나

뭘 사야된다는 생각이 없는 우리는

그냥 이것저것 구경만 실컷...


때는 점심시간 즈음...

일단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아이스콘을 주문

말이 통하던 안통하던

계산 체험하는 아그들.. ^^;

그리고 2층 안쪽 식당코너로 다시 되돌아 가서 점심식사

종업원에게 주문하는 방식이 아니라

쟁반에 음식을 담아가면 담아간 만큼 계산하고 먹으면 되는거라

쉽게 생각하고 도전(?)했으나

의외로 음식값이 비싸게 나온 것 같은...

애들은 짜파게티, 엄마아빠는 무슨 덮밥비스무리한 것...

그리고 빵이랑 카스타드 같아 보이는 것까지


점심을 먹었으니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

상하이체육관역 -> 라오시먼(老西門)역

동타이루(東台路) 골동품시장 거리를 찾아서 헤매는 우리가족 ^^

지하철 입구에 있던 제복(군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골동품시장 골목을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하는...

타지에서 상하이로 근무 배치를 받고 온거라모르는 건가?

그래도 그 근처인데... 쩝~

약간 뒷골목(?) 스러운 거리를 지나고 지나서

묻고 물어서 도착한 골동품 시장거리


그렇게 규모가 크지도 않고

상점마다 전시해 놓은 물건들이 거기서 거기인거 같고

별로 흥미를 끌만한 물건은 보이지 않았던

아~~ 다리아파...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자 도착한 인근 공원

평일 오후인데도 꾀나 많은 사람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공원

운동기구도 보이고

어르신들 장기 두는 모습도 보이고

장기판에 보이는 말들 크기가 다 똑같아...

왕이나 졸이나...(계속~)

2010. 5.31 월욜

가이드를 동반한 항주 관광

상해와는 좀 멀리 떨어져 있고 가는 길도 잘 모르고

가볼 만한 곳이라는 소문이 있는 터라

가이드를 통한 항주 관광 결정

1차 집결지 호텔 앞에서

뒤로 보이는 한글들을 보아하니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인듯...

항주는 상해와는 달리

한국 현대 소나타 택시가 많이 보이던...

(상해는 폭스바겐 마크가 붙은 택시가 대부분)


항주 오산에 있는 성황각

(삼국지의 오나라 손권이 이 산에 진을 쳤다고 해서 吳山이라는)

성황각에 올라가 항저우 경치와 앞으로 흐르는 강과 서호의 경치를 관람하고

바로 밑으로 내려온...

뭐... 그닥 볼만한게 없는 관계로


점심먹으로 식당으로 들어가는 뒷모습

점심시간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중국사람들... 왜이리 시끄러운건지)

이러저러한 음식들이 차례로 나왔는데

썩~ 입맛에는 맞지 않아하는 장아들... ㅠㅠ

그리도 우리 장딸램은 역시나 맛있다고 잘먹어 ㅎ

점심 식사후 서호 유람선을 탑승하러 바로 출발

외할아버지 뒤로 보이는 유람선을 타호 서호 유람 한바퀴~


서호 유람후 바로 동방문화원 방문

가이드 동반이라 그런지 바로바로 스케줄이 이어지는

동방문화원은 불교, 유교, 도교를 한군데서체험 할수 있는 장소

워낙에 건덕굴(?? 사투리인가? ㅋㅋ)로 돌아다녀서

장소의 이름들을 하나도 모르는...

암튼...

안팎으로 만개나 된다는 불상들이 보이는 태국식 불교사원

큼직큼직한 불상들이 모셔진 대웅전

봉우리에서 쏫아 오르는 관음보살 물쇼(?) ^^;

공자, 맹자, 등등..... 동상들

아직도 공사중이라 이곳저곳 파헤쳐진 모습들

입장료 120위안에 비해 많이 볼것도 없고 허접한...


동방문화원 앞에 있는 자그마한 가게의 모습


매씨네 차밭에 가서 녹차 한잔씩 마시고~

한식당에 가서 삼겹살 구이에 소주 한잔 캬~~


항주송성 입구

문지기 아저씨랑 사진찍는 수용이

아빠는 마네킹이 서있는줄로 알았다는(움직임이 없어서)

송성 내부는 이곳저곳 둘러볼만한 곳이 많았다

먹을거리도 많았고...


화려한 볼거리의 송성가무쇼...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정말 좋았다는 평이지만

젊은 우리들은 그저 화려한 하나의 쇼일 뿐... 그닥...

세째날의 강행군은 이렇게 저물어 가고...(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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