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9일 토요일... 금요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하더니 토요일 아침이 되니 더욱 세차게 몰아치는 비... 새벽같이 출발하느라 졸음과 싸우고 또 장대같이 쏟아지는 비와 싸우고 어찌어찌 도착한 케리비안 베이... 도착해서 옷갈아 입고... 이것저것 준비하니 비는 좀 가늘어 지고... |
평소 물을 좋아하던 애들인지라 물에 뛰어들고 싶어 난리가 나고... 근데... 비가 내려 기온은 춥고... 물안에 들어갔던 애들은 입술이 파래지며 달달달 떨고... 그래서 온탕에 들어가서 데웠다가 나와서 물놀이 하다가... 다시 온탕에 들어가 데우고 또 나와서 놀기를 반복. 엄마랑 아빠가 봅슬레이 타고 올동안 사이좋게 잘 놀고있던 남매... 땡큐~~ ^^; 너무 춥다고 안놀고 울고있지나 않나.. 걱정했는데... |
아유... 역시 물놀이는 피곤해... 배도 고프고... 식당에서 밥을 배불리 먹고나서 물놀이 좀 더했더니 아고~~ 피곤해.. 자... 이젠 다시 집으로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