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12(금욜)
615년만의 첫 야간개장이라...
1395년에 창건한 경복궁이 처음으로 야간개장을 한다나...
이거이거...
강남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니
시민들을 강북으로 분산시키기 위함인 듯... ㅋㅋ
어찌됐건...
퇴근하자마자 9000번 광화문행 버스에 탑승~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려 도착한 광화문앞
이건...
큼지막한 카메라를 삼각대 위에 올려놓은 사람들만 신난 듯... ^^;
버스에서 내려 광화문 앞에서
아이폰으로 급하게 찍은…
아빠가 광화문앞에 도착했을 시각
애들은 경복궁역에 있는 미술관이란 곳에서…
지하철 타고 온 우리가족과 곧 결혼 예정이 진이 커플을 만난게 저녁 7시반경
으아아~~~
야간개장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매표소에 길게길게 늘어선 줄
30분 넘게 줄을 서다가...
매표를 포기하고 경복궁 입구쪽으로 무작정 이동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입구에서의 승강이가 좀 있기도 했고...
어찌어찌하여 입장~ ^^;
그렇게 고생고생(?)하고 입장한거 치고는참~~ 볼거 없었던...
건물들이야...
훤한 낮에 보면 될것을... 이라고 느낌서... ㅋㅋ
경복궁 뒤편으로 돌아 경회루 쪽을 잠깐 둘러보고
더 볼것도 없고 배도 고프고 하여 퇴장~
근데...
저녁 먹으러 들른 칼국수집이 영업종료
하여 우리가족과 진이 커플은 광장시장으로 Go~~
광장시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윤희'신발가게 앞에서 윤희... ㅎ
그리고 얼마전 '1박2일'에서 강호동이 찾았던 광장시장 먹거리 코너
배가 고프던 터라 이것저것 주문해서 배불리 먹었는데
우리의 미수니 평은 '비싸기만 하고 맛있는 줄 모르겠다'는... ^^
저녁을 배불리 먹고나서 다음 코스인 청계천 등불축제로
광장시장에서 나와서 등불이 있는 곳까지는
청계천을 따라 꽤나 올라가야 했던...
늦게 도착한지라 서둘러 걷느라고 자세히 못보고
사람도 많고 정신도 없어 후다다닥 지나치기도 했고
한참 보는중에 시간이 종료되어 소등되버려서 약간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볼거는 다 봤던거 같음
이렇게 간만의 온가족 서울나들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