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링's Blog
개인적인

2007. 10.17(수욜) - 둘째날 오후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숙소 공짜밥을 먹기로 결정

(아껴야 잘 산다.. ㅋㅋ)

윤희가 점심식단에 자기가 좋아하는 키위가 후식으로 나온다고

수련관에 들어가서 점심 먹자고 박박 우김.

점심식사를 마치고 정선으로 방향 결정

민둥산 억새축제 현장으로 ~~

그러나...

정선 민둥산 가는길이 이번 수해로 많이 망가져서

곳곳이 보수공사중

차량 진행은 더디기만 하고...

네비게이션에 찍힌 도착예상시간은 계속 뒤로 밀리기만 하고...

첨 예상시간이 1시간 30분이었는데

막상 도착했을때는 2시간 30분정도 걸렸다.

어찌어찌 도착한 민둥산 억새축제현장 입구.

올라가는데만 두시간 이상 걸린단다.

지금이 네시인데... ㅠ.ㅠ

그래서 발길을 돌려 잡은 목적지가 화암동굴.

화암동굴 가는길 옆으로 절벽(암벽)과 단풍이 어우러져

자뭇 멋지게 보여서 다들 차에서 내력서 사진을 찍었는데...

생각보단 썩 멋있지는 않는.



화암동굴 폐문시간이 오후 6시(입장은 5시까지)

딱 5시에 입장 성공.. 관람 가능시간은 1시간(서둘러야 겠군...)

미로처럼 이리저리 꼬불꼬불 오르락내리락

* 역사의 장 - 천포광산 개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고, 실제 금광맥, 체굴적
(광산시설, 흔적)등이 보존되어있다.
* 금맥따라365 - 상부 갱도와 하부 갱도를 연결하는 고저차 90m의 천연동굴로 365
개의 계단, 석화, 용식공등 동굴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 동화의 나라 - 화암동굴 캐릭터(금깨비, 은깨비)를 통해 금광개발 과정과 금의 가치등을

동화적으로 연출하였다.
* 금의 세계 - 18.5kg의 순 금궤, 영상물, 디오라마를 통해 [금에 대한 모든 것]을살펴 볼 수 있다.
* 대자연의 신비 - 동양최대의 유석폭포, 대형석순과 석주, 마리아상, 불자상, 석화와 곡석이
즐비 하게 자라고 있는 천연 종류 동굴이다.

따로 가이드는 없이 알아서(?) 관람하라는...

잘못하면 길 잃어 버리게 생겼던데. ^^;



마지막 '대자연의 신비'

마지막 출구쪽에 있는 남근석 ^^;

아무리 봐도 인공조형물인 듯

석주가 저렇게 쌓이는 건... 왠지..

종유석 : 천정에 생기는 석회암질의 고드름

석순 : 바닥에 생기는 석회물질의 원주형 돌출물

석주 :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서 생기는 석회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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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셋째날)

이런 저런 2007. 10. 23. 17:07 by 파이링

2007. 10.18(목욜) 셋째날.

오늘은 설악산 등반.

오대산 단풍이 약 2% 부족한 듯 보여서

오대산보다 더 위쪽에 있는 설악산 단풍은 한창이리라...

라는 상상으로 찾아간 설악산.

한데...

이건 뭔가. 아랫쪽 오대산보다 훨씬 더 푸르른.

단풍이 아름답다는 '천불동계곡'쪽으로 가려다가

단풍이 별로인지라 울산바위쪽으로 행선지 급 변경

설악동 매표서에서 표를 끊고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통일대불'(청동좌상)이 보인다.

천불동계곡쪽으로 길을따라 올라가다 되돌아 나와 흔들바위, 울산바위 쪽으로...



흔들바위를 한참 못미쳐서 자리한 쉼터

반에 반도 못가서 휴식... ^^;

배도 고프고...

애들은 춥지도 않은지 쉼터 바로 옆에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 발담그고 놀고

아빠랑 엄마는 파전에 동동주


걸쭉~~한 동동주

한사발만 마셔도 배가 빵빵

파전 맛도 일품.

애들은 배가 고프던 말던

아빠랑 엄마만 파전 포식

애들은 써비스로 나온 먹다 남은 녹두부침개 쪼각만

"엄마... 아빠... 배고파요~~ ㅠ.ㅠ"

"그러게 먹을때 같이 먹어야지 누가 계곡에 발담그고 놀라든??"



흔들바위 도착

여기까진 뭐... 산뜻하게 올라 왔는데.

울산바위까지는 1.0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였다.

왕복 1시간 20분이라는데...

(누구 발걸음을 기준으로 잡은건지 갑자기 궁금해짐)

파전을 못먹은 대신 흔들바위 옆 매점에서

슬러쉬 하나씩 들려 쥐어주고 잠깐 휴식



사이좋게 올라가는 남매

정상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어머~ 애들이 잘 올라가네~~"

하며 한소리씩 하자.

수용이는 신이나서 쌩쌩 잘 올라가고...

윤희는 자기보고 애라고 한다며 입을 삐쭉거리고...


드디어... 철계단.

수용이를 앞세우고 엄마가 뒤따르고

그 뒤쪽으로 윤희를 앞세우고 아빠가 뒤따르고

수용이 오르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엄마는

수용이 잡으려다 골병(?) 들고

윤희를 뒤따라 가는 아빠는 별로 힘든지 모르게 올라가고

힘들어 하는것 같으면서도 묵묵히 잘 올라가는 윤희. ^^;

"아고야~ 애가 참 잘 올라가네.."

라는 소리에 또 입이 삐쭉...



얏~~호~~ 정상

힘들긴 하였으나 탁트인 속초 앞바다와 설악산 전경에 가슴이 확 트이는.

울산바위 전설

전설에 따르면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잘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에 모이도록 불렀다. 경상남도 울산에 있었던 큰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빚어지고 말았다. 울산바위는 그 한 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 고향 울산으로 돌아갈 체면도 없어 설악산에 눌러앉고 말았다.

한편 설악산 유람길에 나셨던 울산 고을의 원님이 울산바위에 얽힌 전설을 듣고 신흥사 스님에게 울산 바위는 울산 고을의 소유이니 신흥사에서 그 차지한 대가(對價)로 셋돈을 내라고 하여 해마다 세를 받아 갔는데 어느 해인가 신흥사의 동자승이 이제부터는 세를 줄 수 없으니 울산바위를 울산으로 옮기라고 하였다. 이에 울산 고을 원님이 바위를 재로 꼰 새끼로 묶어 주면 가져가겠다고 하였더니 동자승은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에 많이 자라고 있는 풀(草)로 새끼를 꼬아 울산바위를 동여매 새끼를 불에 태워 재로 꼰 새끼를 만들었다.

그러자 울산 고을의 원님은 이 바위를 가져갈 수 없었으려니와 세를 내라는 말도 더는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일이 있고부터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가 한자로 ‘묶을 속(束)’자와 ‘풀 초(草)’자를 써서 속초(束草)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가족여행(넷째날)

이런 저런 2007. 10. 23. 16:38 by 파이링

2007. 10.19(금욜) - 넷째날(마지막 날)

이제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

피곤하기도 하고 차막히기 전에 집에 가고픈 아빠와는 달리

동해바다 구경을 해야겠다는 미수니와 아이들

아침을 먹고 짐을 정리하고(두고가는 물건 없지??)

강릉 경포대로 출발.

모래사장 위에 박히 철제 봉같은 곳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타이머 조종하고 잽싸게 합류

나름 각도 잡아보고... 폼도 잡아보고...


모두 신발과 양말을 벗어 던지고 바다속으로

아빠는 열외.




각자 자기 띠 동물 앞으로 해쳐모여.

엄마랑 아빠 사진찍는 곳에 재빨리 끼어든 수용이.

이렇게 강원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집으로...

강원도 지방은 비오는 곳이 많았는데.

(차로 이동중에 비 맞는 경우가 많았음)

우리가 가는 곳은 햇빛 쨍쨍이거나 비 없이 흐리기만 한 날

날씨까지 도와 주었던 가족여행.

윤희의 땐스 공연[Flash 화일]

이런 저런 2007. 10. 15. 15:53 by 파이링

로딩이 느릴 수도...(flash 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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