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미수나~ 바쁜 와중에도 맛있는 음식 준비하느라 고생했수...
윤희, 수용아~ 카드 만들고 그림그려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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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2000년 겨울쯤인가 아니면 2001년 초
우 : 2007년 10월 29일
태어날대부터 몸무게가 그닥 나가지 않던 수용이
초등학교 1학년인 지금도
피골이 상접(?)한 모습.
엊그제부터 수용이 몸이 안좋아 보이는데.
아침에 병원은 간건지...
수용아~~
많이 많이 먹고 팍팍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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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16(화욜)
3박4일 강원도 여행
결혼 10주년이라고 회사에서 수련관 입소하래서...
아침 느즈막히(10시쯤?) 출발
평일인데 무슨 길이그리도 막히던지
횡성휴게소를 지나서야 차들이제속도를 내기 시작
용평수련관에 도착하니 오후 2시를 넘은 시각
대충 짐을 정리하고 수련관 근처에 있는 양떼목장으로...
목적지를 양떼목장으로 잡았는데
목적지로 가는 길목에 있는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먼저 방문
전시관 입구에서 윤희는 체험학습 중
전시관 바로 옆에 있는 '양떼목장'
잔뜩 흐린 날씨에 가끔씩 흩날리는 이슬비
우산을 챙겨가지 않은우리 가슴은 조마조마.. ^^;
그러나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대신 입김을 호~ 불면하얗게 입김이 보이는 추운 날씨
방목중인 양떼들 앞에서...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구경하기 딱 좋은...
갈림길에서 아빠랑 엄마는 양떼목장 산책로를 따라 산책...
윤희랑 수용이는 건초주기 체험장으로 직행
양떼목장을 따라 쭉~ 돌아서 먹이주는 곳에 가보니
벌써 몇번째 바구니에 건초를 가져다가 먹이를 주고서도
아직도 성이 안찬다며 땅에 떨어진 건초들을 주워서
양에게 먹이고 있는 윤희랑 수용이
양아~ 많이 많이 먹어라...
오랜만에 등에 업어보는 윤희.
이녀석...
배가 많이 나와서 넘 무거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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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17(수욜) - 오전
오대산 월정사, 상원사
아침식사를 마치자마자 오대산 월정사를 네비로 찍고 출발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 금새 도착한 월정사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아님 원래 사람들이 잘 찾지 않아서 그런지...
평일이라서 그런지 한산한.
월정사 밑으로 전나무 숲도 괜찮다는데
별 관심없는 우리가족은 차타고 지나친걸로 만족.
팔각구층석탑이 아니라면 별 유명할 것 같지 않은 월정사
월정사에서오래 머물지는 않고 상원사로.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상원사로 올라가는 길에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올라가는 길은 비포장도로
길 옆으로 계곡이 쭉 이어지는데
단풍이 그런대로 아름다웠던 기억이 난다.
그 아름다움에 차를 길옆에 멈추고 계곡으로 내려갔다.
물도 깨끗하고 물소리도 시원했다.
사진도 찍고 이리저리뛰어다니기도 하고
오랜 시간을 계곡에서 머물렀던 듯...
다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위로 위로~~
한참을 올라가서 상원사 옆 주차장에 주차
평일인데도 관광버스도있고 차들도 꽤 보였다.
군데군데 무리지은 산악회인듯한 사람들
상원사 밑으로 난등산로로 지나치는 꽤 많은 사람들
등산준비가 부족한(자신도 없고) 우리가족은
상원사로 올라갔다.
윤희랑 수용이 아빠랑 엄마
절인지 암자인지 별로 크지 않은 아담한 상원사
앞으로 보이는 오대산 풍경이 시원한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부모님들이 달아놓았다는 연등앞에서,,,
또연등 맞은편 암자로 올라가는 계단이단풍과 사찰건물과 어울려
그림이 될듯해서 사진에 담아 봤는데 그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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