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나~ 어머나~♬ |
아싸~ 아싸~ |
"인라인스케이트 받고 싶어요" |
엄마 아빠에게는 없는 무대체질인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본 댄스 경연대회. 서슴없이 참가하고 싶다고 하는 우리 윤희. 특히, 2등 상품은... 윤희가 얼마전부터 사달라고 부르짖는 "인라인스케이트" 상품에 눈이 먼(?) 윤희... 죽어도 참가하겠다고 하고. 상품에 눈이 안먼 엄마는 윤희에게 좋은 경험을 주고자 참가 신청을 하게 되었고... 드디어 윤희의 순서. 우리의 기대를 훨씬 초월하는 윤희의 간드러지는 노래와 춤... "어머나" 바라보는 엄마 아빠는 자랑스럽기만 했단다. 노래가 다 끝나자 사회자가 다가와서 윤희에게 원하는 상품을 묻자... 아무런 망설임 없이 "2등 인라인스케이트요!!" 라고 외치는 윤희. 드디어 발표 순간. 3등 두명 발표가 끝나자... 벌써부터 자기가 2등 상을 수상할것으로 확신하고는 앞으로 뛰어나갈 준비를 하는 윤희. (엄마도 윤희가 2등 일거라고 확신했단다.) 그러나... 끝내 윤희의 이름을 불리워 지지 않고... 시상식이 끝나자 마자... "엉엉~~~" 소리내며 서럽게 울어대는 우리 윤희. 끝내 엄마랑 아빠는 윤희를 안고 마트로 가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사줬다. 어린이날 선물로.. 엄마의 마음은 너무너무 안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너무너무 자랑스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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