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로 맞선 9회초. 8회까지 삼진 15개를 잡았지만 공을 160개나 던진 성남서고 선발 김혁민이 피로에 무너지면서 진흥고가 승기를 잡았다. 볼넷과 야수선택으로 무사 1·2루. 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2번 정은표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광주진흥은 이어 정영일·이자송의 적시타와 사사구 3개로 4점을 더 보태며 승리를 굳혔다. 에이스 정영일은 9회 2사까지 탈삼진 11개 5안타 2볼넷으로 2실점(1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
광주진흥고가 제61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첫 8강 진출팀이 됐다. 진흥고는 2일 동대문 야구장에서 열린 2회전서 대전고를 4대1로 꺾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1회초 선두 타자 박상현이 볼 넷을 고르고, 3번 타자 나성용이 중전 안타를 쳐 만든 1사 1·3루서 4번 타자 강병운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선취점을 얻었다. 2회엔 7번 강하승이 중전안타 후 2루 도루를 하고, 9번 문준용이 우전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나성용은 3회에도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치는 등 4타수2안타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정영일은 8회까지 삼진 15개를 잡으며 1실점(5피안타)으로 호투, 1회전에 이어 다시 승리를 따 냈다. |
초고교급 투수 정영일이 '북치고 장구친' 경기였다. 정영일은 1회말 1사 만루 위기서 구원 등판해 연장 10회말까지 9⅔이닝 동안 탈삼진 11개에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제구력이 흔들린 듯 몸에 맞는 볼 4개와 볼넷 1개, 폭투 2개를 기록했지만 위기에선 강했다. 이날 팀의 3득점도 자신의 방망이로 만들어냈다. 6회 1사 2,3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1,3루에서 우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적시타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
진흥은 에이스 정영일의 동생 정형식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1회 초를 견디지 못했다. 볼넷 1개와 3안타로 1점을 내주고 2사 1·3루. 정영일은 곧바로 등판, 자신의 실책으로 1점을 내줬으나 이후 삼진 퍼레이드를 벌이면서 덕수 타선을 잠재웠다. 8회 초 마운드를 천성균에게 물려줬다가 다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리자 또 등판, 경기 끝까지 1피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8과3분의1이닝 동안 15탈삼진 3안타 무실점. 진흥은 0―2로 뒤진 2회 말 정영일의 동점 투런 홈런에 이어 3안타와 상대 야수선택으로 2점을 보태 4―2로 역전했다. 4회 말 2사후 연속 3안타로 2점을 추가했고, 5회 말 4안타를 집중시키며 9―2를 만들어 일찍 승부를 끝냈다. 자... 이제 마지막 한게임. 오늘밤 정상에 오르는거야... 진흥고 Figh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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